반월판 손상(Meniscus injuries)
반월판 손상은 대퇴골과 경골 사이의 무릎 관절내에 놓여있는 편평하고 반달 모양의 연골에 생긴 손상이다. 반월판은 관절을 안정 상태로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고 활액으로 알려진 윤활제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반월판은 무릎의 효과적인 기능을 위하여 필수적인 부분이다.
가장 흔히 손상받은 연골판은 무릎의 안쪽(내측)에 있는 것, 내측 반월판이다.
내측 반월판의 손상이 외측 반월반의 손상보다 5배 정도 더 흔하다.
반월판으로 혈액순환은 너무 나쁘므로 연골판 손상은 거의 스스로 회복되지 않는다. 운동을 계속하기를 원하는 선수는 수술을 해야 한다. 대개 연골판의 손상은 한번의 손상 - 내측 측부인대 염좌와 관련된 무릎의 강한 굽힘-에 기인하고, 이것은 운동중 반복적인 비틀림과 회전동작에 의해 악화된다. 많은 경우에 반월판이 심각하게 손상되는 몇 년 후까지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
반월판 손상은 찢어진 모양에 따라 “물통 고리(bucket handle)", "수평(horizontal)", "앵무새 부리(parrot beuk)"등으로 불린다.
증상
1. 증상의 시작은 점진적이다.
2. 운동을 하는 동안 무릎의 안쪽에서 통증이 있다.
3. 무릎 안쪽의 관절선을 따라 누르면 통증이 있다.
4. 무릎 속에서 딸깍하는 소리가 있거나 무릎이 잠겨서 움직이지 못할 수 있다.
(대퇴골의 끝에 끼인 반월판의 찢어진 부분에 기인한다.)
5. 반월판 손상은 진단하고자 할 때 다음 소견중 3가지 이상이 존재하면 연골판에 손상이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
6. 무릎 안쪽의 관절선을 따라 압박을 가할 때 국소 압박통이 있다.
7. 무릎을 심하게 굴곡할 때 무릎 안쪽의 관절선을 따라 통증이 있다.
8. 발과 하퇴를 외회전 시킨 상태에서 동시에 무릎을 굽힐 때 통증과 뻑하는 소리(clunk)가 들린다.
9. 대퇴사두근이 약화되거나 위축되어 있다.
※주의 : 위에 기술한 통증과 증상이 무릎의 바깥쪽에서 느껴지면 외측 연골판 손상이다.
원인
1. 무릎 과절의 지나친 비틀림, 회전, 압박, 대개 한번의 작은 반월판 열상이 선행한다.
그대로 방치하면 전체 연골판을 제거해야 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
치료
1. 의사를 방문한다.
2. 위에 기술한 소견이 3가지 이상 존재하면 수술을 대비한 대퇴사두근과 슬굴곡근의 근력강 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그리고 일정시간 운동을 중지한다.
3. 운동자체가 손상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통증을 견딜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운동 한다.
- 이학적 검사와 과거력 조사로 진단을 확진한다.
- 확인되지 않으면 MRI를 찍도록 한다.
- 수술을 권하고 대퇴사두근에 대한 수술전 운동 프로그램을 하도록 처방한다.
수술 : 대개 부분 반월판 제거술을 시행한다. 환자는 수술을 한 당일 퇴원할 수 있으며 목 발을 사용하여 동시에 걸을 수 있다. 그리고 열상이 적으면(반월판의 모서리로부터 4-5mm이내 즉 붉은 지역(reg zone)이라면)현미경상에서 봉합하여 복원할 수 있다. 연골판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더 이상 시행되지 않는다.
1. 연골판을 복원하는 내시경 수술 후에 1-2단계 재활 운동을 시작한다.
2. 1주 후에 2단계 운동을 시작하고, 동시에 고정 자전거타기를 한다.
3. 내시경 수술후 4-8주 이내에 무릎 관절에 회전 부하를 주는 동작을 할 수 있다.
4. 대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은 스포츠 현장으로 복귀한 후에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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