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Pelvis)
골반(Pelvis)을 둘러싼 근육들은 인체의 중심과 자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뿐더러 직립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근육들입니다. 중력에 반하여 신체의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실제로도 강력한 근육력을 가질 뿐더러, 신체가 틀어지기 시작할 때 나름의 보상 패턴으로 아주 강한 비틀림으로 스스로의 패턴을 구축해가기도 합니다. 골반을 둘러싼 근육 중에서 요통과 척추 측만, 골반의 뒤틀림 및 비대칭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근육은 Psoas(소요근)와 Piriformis(이상근)를 들 수 있습니다.
1. Psoas (소요근)
- Psoas는 바디웍에서 아무리 강조되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거의 모든 신체의 비대칭의 주요 원인이고 척추의 전만, 후만, 척추 측만의 근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해부학상으로 psoas는 인체의 상부(요추)와 하부(소전자)를 잇는 유일한 근육으로 보행의 시작점이자 서 있는 자세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 또 위치상 respiriatory diaphragm과 인접, 호흡 패턴에도 깊게 관여합니다.
- 소전자로 들어가는 위치에서는 골반 내 근육인 iliacus와 iliopsoas tendon을 공유, 두 근육이 근막상의 유착을 낳으면 비정상적인 골반의 구축을 가져옵니다.
- 요추의 앞쪽에 붙어 있으므로 이 근육이 짧아지면 요추의 전만을 가져오고, 결과적으로 pelvis를 anterior tilting 되게 만듭니다.
이제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골반의 비대칭으로 다리 길이가 달라질 때 psoas와 iliacus가 adhesion되어 있어 골반을 들어올리고 안쪽으로 inflare되게 합니다. (이 때 물론 같은 쪽의 Quadratus lumbarum도 같이 짧아져서 세 개의 근육이 한쪽의 골반(ilium)을 들어 올리게 됩니다.
-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psoas lengthening을 해 줍니다.
- 어느 정도 lengthen되고 나면 iliacus와 psoas의 고착을 해소해야 하는데, 손가락을 곧게 핀 상태에서 두 근육의 사이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고착이 해소되기까지 30분 이상 걸릴 수 있으므로 3~4회로 나누어서 매번 20분 정도씩의 시간을 가지고 해소해야 할 것입니다. 이 때의 관건은 너무 심하지 않은 일정정도의 압력을 지속하여 손가락 끝 밑의 근육들이 차차로 melting(녹아지는)되는 것을 느끼면서 서서히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 Psoas가 잘 해소되면 골반의 위치가 바라지는 데 뿐 아니라 척추의 움직임, 요통, 다리저림, 다리의 가동성 등에 현저한 향상이 나타납니다.
2. Piriformis(이상근)
- 이 근육은 골반의 뒤편에 sacrum에서 대전자로 가는 가로 근육입니다.
- 이 근육이 짧아졌을 때 좌골신경을 눌러 좌골신경통에 수반되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고
- 골반을 심하게 구축되게 하여 보행의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길이로 늘여주기 위해서는 고객을 옆으로 눕게 한 다음, 다리를 직각으로 모으게 하고, 팔꿈치나 손 등으로 대전자와의 접합점에서 고착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이 때에도 손 밑으로 대전자에 강하게 고착되어 있던 근육이 점점 더 풀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환자에게 집에서 계속 Piriformis를 늘일 수 있는 스트레칭을 알려주어서 아침 저녁으로 늘려주기를 시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짧아진 Quadratus lumbarum을 늘려주는 것도 비대칭이 된 골반을 바로 잡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이 세가지 근육이 성공적으로 처치되면 균형잡힌 골반 뿐 아니라 정상적인 보행, 신체의 바른 정열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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